네트워크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시스코(Cisco)는 한국 IT 산업의 성장과 인터넷 서비스 확산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으며, 이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코리아는 특히 지난 30년간 한국 IT 발전과 궤를 같이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한국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시스코의 과거와 현재

  • 인터넷 인프라 구축의 선봉장 (1990년대 ~ 2000년대 초반):
    • 시스코는 1990년대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라우터, 스위치 등 핵심 네트워크 장비를 국내에 공급하며 대한민국의 IT 산업 성장과 인터넷 기반 서비스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 2000년대에는 광대역 네트워크 인프라 보급을 통해 한국이 ‘인터넷 속도전의 시대’를 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당시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80%가 시스코 인프라를 통해 움직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모바일 시대의 핵심 인프라 제공 (2010년대):
    •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LTE에 이어 5G 전국망 구축, 그리고 기지국을 연결하는 백본(Backbone) 사업을 국내 통신사들과 함께 수행하며 모바일 인터넷 확산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 데이터센터 네트워크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로 전환되는 것을 지원하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도왔습니다.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시스코 SDN을 도입하여 유연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한 사례가 있습니다.

AI 시대를 이끌어갈 시스코의 새로운 중심 전략

시스코는 이제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재편과 혁신에 박차를 가하며 한국 IT 산업의 다음 단계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AI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 시스코는 네트워킹 장비를 다루는 하드웨어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을 거쳐, 이제는 대표적인 보안, 데이터, AI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습니다.
  • 전 사업 영역에 AI 결합: 2020년대 들어 시스코는 전 사업 영역에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AI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AI 기반 보안 솔루션, AI 기반 협업 도구 등으로 구체화됩니다.
  • AI 보안 및 협업 혁신:
    • AI 디펜스 (AI Defense): AI를 활용하여 사이버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AI는 새로운 공격 표면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AI 기반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웹엑스 AI (Webex AI): 협업 플랫폼 웹엑스에 AI 기능을 강화하여 회의 효율성, 생산성, 사용자 경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 AI 인프라 투자 확대: AI 트레이닝을 위한 웹스케일(Webscale) 고객의 네트워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스코는 초고속, 저지연, 에너지 효율적인 네트워크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보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 누적 AI 인프라 수주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연초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 4대 핵심 분야 집중: 2024 회계연도부터 네트워킹, 보안, 협업, 가시성 등 4가지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AI 시대에 걸맞은 통합적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보안 사업 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시스코 코리아는 “시스코코리아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정보통신(IT)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AI 시대의 기술 혁신과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